에이치시티, 미세먼지 갯수까지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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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 및 대기환경 측정장비 전문업체 에이치시티(대표 이현희ㆍ이수찬)는 최근 실내외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입자 수(數)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광대역 미세먼지입자 측정기(제품명 Wide APS)'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레이저 센서와 전자기장을 활용해 공기 중 100㎚(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이하 미세먼지 입자 하나하나의 크기와 무게를 측정한 뒤 크기별로 분류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표시해준다.
공기 중 부유 먼지의 무게 농도만을 측정하는 기존 장비와 달리 인체 세포에 쉽게 녹아들어갈 수 있는 극미세먼지의 전기적 이동성질과 수치까지 정밀 측정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큰 입자와 작은 입자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만큼 반도체 클린룸은 물론 길거리 대기환경 측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장비를 삼성전자에 반도체 클린룸 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향후 지하철,공항,쓰레기 매립지,공동주택단지 등을 상대로 한 대기환경 측정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대기오염 측정장비 세계 시장은 연간 4000억원 규모로 매년 10~20%씩 성장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이 제품은 레이저 센서와 전자기장을 활용해 공기 중 100㎚(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이하 미세먼지 입자 하나하나의 크기와 무게를 측정한 뒤 크기별로 분류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표시해준다.
공기 중 부유 먼지의 무게 농도만을 측정하는 기존 장비와 달리 인체 세포에 쉽게 녹아들어갈 수 있는 극미세먼지의 전기적 이동성질과 수치까지 정밀 측정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큰 입자와 작은 입자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만큼 반도체 클린룸은 물론 길거리 대기환경 측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장비를 삼성전자에 반도체 클린룸 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향후 지하철,공항,쓰레기 매립지,공동주택단지 등을 상대로 한 대기환경 측정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대기오염 측정장비 세계 시장은 연간 4000억원 규모로 매년 10~20%씩 성장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