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최종홀 '드라마 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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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바람부는 '18번홀' 승부처로 꼽아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63회 US여자오픈이 26일(한국시간) 밤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CC(파73·길이 6789야드)에서 개막됐다.
여자 메이저대회 개최지 가운데 가장 길게 셋업된 코스에서 어떤 홀이 승부처가 될까.
선수들은 8번홀(파3·길이 227야드)도 까다로운 홀로 지적하지만 파4홀 가운데 가장 긴 17번홀(길이 441야드)과 바람이 변화무쌍한 18번홀(파5·길이 530야드)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18번홀은 길지 않은 편이지만 바람이 수시로 불고 그린 앞에 워터해저드가 자리잡고 있어 최종일 우승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홀로 평가된다.
2주 전 US오픈이 열린 토리파인즈GC 최종홀(파5)처럼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만한 곳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오초아는 연습 라운드 첫날 바람이 불지 않아 드라이버에 이어 213야드를 남기고 3번우드로 '2온'을 했으나 둘쨋날은 맞바람이 불자 같은 클럽으로도 볼이 그린에 30야드나 못 미쳤다고 한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오초아의 말처럼 18번홀은 최종일 최종홀에서 '드라마'를 보고싶어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정규 라운드 후 공동 선두가 나올 경우 16∼18번홀에서 '3홀 연장전'을 벌여 승부를 가린다.
에디나(미 미네소타주)=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63회 US여자오픈이 26일(한국시간) 밤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CC(파73·길이 6789야드)에서 개막됐다.
여자 메이저대회 개최지 가운데 가장 길게 셋업된 코스에서 어떤 홀이 승부처가 될까.
선수들은 8번홀(파3·길이 227야드)도 까다로운 홀로 지적하지만 파4홀 가운데 가장 긴 17번홀(길이 441야드)과 바람이 변화무쌍한 18번홀(파5·길이 530야드)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18번홀은 길지 않은 편이지만 바람이 수시로 불고 그린 앞에 워터해저드가 자리잡고 있어 최종일 우승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홀로 평가된다.
2주 전 US오픈이 열린 토리파인즈GC 최종홀(파5)처럼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만한 곳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오초아는 연습 라운드 첫날 바람이 불지 않아 드라이버에 이어 213야드를 남기고 3번우드로 '2온'을 했으나 둘쨋날은 맞바람이 불자 같은 클럽으로도 볼이 그린에 30야드나 못 미쳤다고 한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오초아의 말처럼 18번홀은 최종일 최종홀에서 '드라마'를 보고싶어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정규 라운드 후 공동 선두가 나올 경우 16∼18번홀에서 '3홀 연장전'을 벌여 승부를 가린다.
에디나(미 미네소타주)=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