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美스타키스트 인수 체결식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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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미국 델몬트사와 가질 예정이던 '참치업체 스타키스트 인수 체결식 및 기자간담회'를 돌연 취소했다.
인수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델몬트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동원그룹 관계자는 "미국 스타키스트와의 최종 협상문안 작성 과정에서 이견이 발견돼 추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이견이 있는지에 대해선 동원 측이 일절 함구하고 있어 협상 결렬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 24일 미국 최대 참치캔 업체인 스타키스트 지분 전량과 참치캔 공장,미주지역 영업권,부채 등을 모두 포함해 3억달러를 웃도는 선에서 인수키로 합의하고 이날 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 자금은 동원산업과 동원F&B가 공동 부담하고 부족한 돈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의 식품유통기업 델몬트의 수산부문 자회사로 미국시장 점유율이 40%가량에 이르는 현지 참치캔 선두업체다.
지난해 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참치 가격 폭등세로 경영난을 겪으며 매물로 나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인수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델몬트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동원그룹 관계자는 "미국 스타키스트와의 최종 협상문안 작성 과정에서 이견이 발견돼 추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이견이 있는지에 대해선 동원 측이 일절 함구하고 있어 협상 결렬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 24일 미국 최대 참치캔 업체인 스타키스트 지분 전량과 참치캔 공장,미주지역 영업권,부채 등을 모두 포함해 3억달러를 웃도는 선에서 인수키로 합의하고 이날 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 자금은 동원산업과 동원F&B가 공동 부담하고 부족한 돈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의 식품유통기업 델몬트의 수산부문 자회사로 미국시장 점유율이 40%가량에 이르는 현지 참치캔 선두업체다.
지난해 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참치 가격 폭등세로 경영난을 겪으며 매물로 나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