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미국 자회사 힐리오와 미 통신업체 버진모바일의 합병 소식에 대해 증권사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2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힐리오와 버진모바일이 합병 원칙에 합의,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합병을 공식 발표하고 SK텔레콤이 합병회사의 지분 20%를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선 합병 소식을 호재로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합병이 SK텔레콤의 미국시장 진출에 새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며,주가의 부담 요인인 힐리오 리스크를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병에 대해 SK텔레콤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노무라증권은 "합병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력매수' 의견과 목표가 29만9000원을 제시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