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정장서 힘낸다 … 대형주중 주가상승률 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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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조정장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16일 고점(1888.88)을 찍은 이후 9%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효성 주가는 8.4% 상승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삼성SDI(9.38%)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이 같은 강세는 중공업과 스판덱스 등 각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승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진국들의 송배전설비 교체 수요와 아시아 및 중동권에서 신규 전력네트워크 구축이 잇따르면서 올 중공업부문 예상 수주액 1조9000억원 중 약 1조원을 상반기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빠른 수주액 증가로 연내 송배전 생산시설 증설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내년에도 매출 증가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섬유소재인 스판덱스 시황의 호조도 긍정적이다.
효성은 지난 2월 터키 이스탄불에 공장을 세운 데 이어 최근 베트남 호찌민 공장도 본격 가동하면서 유럽과 아시아시장에서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이날 효성은 3% 떨어진 7만7100원에 장을 마쳤지만 6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은 지난 19일부터 대량 매수에 나서며 지분율을 11.50%에서 12.34%로 높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16일 고점(1888.88)을 찍은 이후 9%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효성 주가는 8.4% 상승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삼성SDI(9.38%)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이 같은 강세는 중공업과 스판덱스 등 각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승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진국들의 송배전설비 교체 수요와 아시아 및 중동권에서 신규 전력네트워크 구축이 잇따르면서 올 중공업부문 예상 수주액 1조9000억원 중 약 1조원을 상반기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빠른 수주액 증가로 연내 송배전 생산시설 증설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내년에도 매출 증가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섬유소재인 스판덱스 시황의 호조도 긍정적이다.
효성은 지난 2월 터키 이스탄불에 공장을 세운 데 이어 최근 베트남 호찌민 공장도 본격 가동하면서 유럽과 아시아시장에서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이날 효성은 3% 떨어진 7만7100원에 장을 마쳤지만 6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은 지난 19일부터 대량 매수에 나서며 지분율을 11.50%에서 12.34%로 높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