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0.13포인트(0.01%) 내린 1717.66에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다 프로그램 매수도 더해지며 코스피지수는 장중 1730선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변,지수를 끌어내리며 약보합으로 돌려놨다.

의료정밀업종이 6.62% 급락했고 건설업종도 1.92% 내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의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전기가스 철강금속 전기전자 업종이 소폭 상승마감했다.

업종 내에서 주가 등락이 엇갈린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지만 LG전자는 1.20% 하락했다.

조선주 내에서도 현대중공업이 0.62% 올랐지만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은 소폭 내렸다.

1조원대 폴리실리콘 설비투자를 결정한 동양제철화학은 3.06% 올랐다.

한화손해보험은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제일화재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