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적은 종목은 ↑.."개별장세, 투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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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이 적은 종목들이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오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락하고 있지만 BYC와 제주은행, 성보화학 등은 장중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산주로 주목받고 있는 BYC는 닷새째 급등하며 지난 23일 22만원대이던 주식이 이날 오전 현재 26만원대으로 뛰어올랐다.
제주은행도 은행주들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1.55% 상승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성보화학은 지난 18일부터 7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3만9000원이던 주가가 4만7000원대로 올랐다. 이날은 내림세로 돌아서며 2.84% 하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보화학 관계자는 "특별한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들은 거래량이 하루 적게는 수백주에서 많게는 만여주에 그치고 있어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BYC는 최근 5일간 거래량이 100~300주에 그치고 있으며 제주은행은 190~2000여주를 기록했다.
성보화학은 이달 중순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하루 거래량이 3000여주~1만4000여주로 다소 늘었지만 그 이전에는 거래량이 수백주에 불과한 경우도 많았다.
성보화학의 상장주식수는 200만2000주이며 유통가능 주식수는 40% 가량이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악재가 많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시장의 거래가 줄었고 개별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종목들의 상승세는 수급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개별 종목들은 대외 악재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강세 흐름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경우 일단 사고 팔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런 개별 종목 장세를 뒤집어 얘기하면 그만큼 시장이 안 좋다는 얘긴데 시장이 좋으면 반대로 급락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27일 오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락하고 있지만 BYC와 제주은행, 성보화학 등은 장중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산주로 주목받고 있는 BYC는 닷새째 급등하며 지난 23일 22만원대이던 주식이 이날 오전 현재 26만원대으로 뛰어올랐다.
제주은행도 은행주들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1.55% 상승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성보화학은 지난 18일부터 7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3만9000원이던 주가가 4만7000원대로 올랐다. 이날은 내림세로 돌아서며 2.84% 하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보화학 관계자는 "특별한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들은 거래량이 하루 적게는 수백주에서 많게는 만여주에 그치고 있어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BYC는 최근 5일간 거래량이 100~300주에 그치고 있으며 제주은행은 190~2000여주를 기록했다.
성보화학은 이달 중순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하루 거래량이 3000여주~1만4000여주로 다소 늘었지만 그 이전에는 거래량이 수백주에 불과한 경우도 많았다.
성보화학의 상장주식수는 200만2000주이며 유통가능 주식수는 40% 가량이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악재가 많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시장의 거래가 줄었고 개별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종목들의 상승세는 수급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개별 종목들은 대외 악재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강세 흐름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경우 일단 사고 팔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런 개별 종목 장세를 뒤집어 얘기하면 그만큼 시장이 안 좋다는 얘긴데 시장이 좋으면 반대로 급락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