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타블로가 또 다시 구구단 굴욕을 당했다.

타블로는 Mnet 'You Can Fly'에서 여수 부영여고 학생들과의 즉석 구구단 대결에 도전, 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You Can Fly’는 스타를 차지하기 위해 전교생이 단결 해 배팅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우승한 학교에 스타가 직접 찾아가는 학교 기획물이다.

이날 두번째 스타로 출연한 에픽하이는 학생들을 위한 공연은 물론 급식을 함께 하는 등 옛 추억을 만끽했다.

특히 투컷은 "내 생애 여학생들과 처음 밥을 먹어봤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반면 타블로는 "이 친구들이 나와 10년 차가 난다.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일일 교사로 나선 에픽하이는 각각 타블로가 공부를, 투컷츠가 경제, 미쓰라 진이 애정 부문을 담당하며 교단에 서는 경험을 했다.

이때 한 여학생이 타블로를 향해 "공부를 잘한다고 소문이 났던데 구구단을 못 외워 학교를 쉬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비화를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학생들이 즉석 구구단대결 권유에 마지못해 학급 실장과 대결을 펼친 타블로는 결국 얼마 못가 지는 굴욕을 당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날 녹화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