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경상수지 6개월째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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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적자 폭은 크게 줄었지만 계절적 요인일 뿐 유가 상승으로 우리경제를 견인하던 상품수지 흑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는 3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CG) 4월에 15억8천만달러 적자를 냈던 것에 비하면 적자폭이 크게 줄었는데요.
3~4월에 집중됐던 대외배당금 지급이 마무리되면서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입니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체 경상적자는 줄었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줄었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확대됐습니다.
(CG)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28.8% 증가한 가운데 수출증가세는 29.1%에서 22.5%로 둔화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10억달러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 지속과 운수수지 흑자 축소로 적자규모가 전달보다 1억9천만달러 늘었습니다.
(CG) 경상수지가 적자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적자는 71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억달러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S) 양재룡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만약 유가가 상승하지 않았다면 올해 경상수지가 55억달러 정도 흑자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5월중 원유도입 증가액이 130억달러, 석유제품 단가상승에 따른 수출증가액이 61억달러로 유가상승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 요인이 69억달러 가량 발생했다는 분석입니다.
다음달 경상수지 전망에 대해서는 "선박 인도 물량 등 18억8천만달러가 수출에 계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수출차질 규모에 흑자전환 여부가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은은 다음주중 올해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