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연기스트레스, 캐치볼로 날려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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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달콤한 인생'의 혜진역의 오연수가 짙은 감정연기의 스트레스를 야구로 풀어냈다.
남편의 불륜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진실된 자기애(愛)를 느끼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은 '달콤한 인생'.
이런 드라마의 컨셉에따라 두 페이지의 대본이 전부 대사가 아닌 감정 연기로 이어지는 등 드라마에서 오연수는 고도의 연기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연수는 이런 연기에 대한 집중력을 촬영 틈틈히 야구 캐치볼로 풀어내고 있다. 오연수는 극중 혜진이 따로 독립해 나와 살고 있는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잠시 짬을 내 극중 연하남 준수(이동욱)과 장난스러운 캐치볼을 했다.
오연수는 스스로 "운동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열심히 한다"라며 이동욱과 즐거운 공던지기를 계속했다. 특히 그녀는 제법 투수처럼 공을 던지는 와이드 업 자세로 능청스러운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스태프들은 오연수의 멋진 투구 폼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면서 “야구장에 시구를 내보내야 한다”고 덕담을 보냈다는 후문.
한편 인간 내면의 욕망과 진실,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달콤한 인생'은 자체 시청률 11.6%(TNS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