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가 우즈베키스탄 규소 개발을 위한 예비탐사를 본격화 한 가운데 현지 광물 연구소와 예비탐사를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자료분석을 위한 국내 지질 광물 연구업체와도 현지 자료 검토 및 현장 조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 3일 체결된 우즈벡 광물 연구소와의 계약에 따라 KDS 탐사권 구역인 카라칼팍 코레즘 지역(우즈벡 정부 추정매장량 15,000천톤) 일부에 대한 1차 현지 자료를 수취하여 분석을 마친 상태이며 현장탐사를 통하여 규소(SiO²)성분 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탐사지역은 KDS가 탐사권을 확보한 카라칼팍스탄(Karakalpakstan) 남부지역 Sultanuisdag산맥에 위치한 광구 7개이며. 이중 규소(SiO²)순도 99%를 상회하는 Djamnansai광구 등 4곳이 이번 집중탐사 대상이다. 이곳은 우즈벡 정부가 과거 2차 탐사까지 완료한 지역으로써 인근의 철도가 위치하여 향후 규소개발이 본격화 되면 물류의 공급 매우 용이한 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KDS는 본 규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메탈실리콘 생산기술을 도입하여 우즈벡 정부와 공동으로 합작회사(JV)를 설립, 자체 생산라인(Furnance)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 사업 관련하여 국내 몇몇 기업들이 현지법인에 지분을 출자하거나 또는 선정된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법을 통하여 우회적으로 현지 규소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나 KDS는 유일하게 우즈벡 지질광물위원회(위원장 : N.G Mavlyanov)와 직접 MOU를 체결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가장 기초 원료가 되는 규소는 규석(규사)의 정제를 통하여 추출되어 1차 가공물인 “메탈실리콘”으로 탄생되고 이것이 폴리실리콘으로 2차 가공 되어 잉곳, 웨이퍼를 거쳐 태양전지 기판으로 제작된다. KDS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가장 기초가 되는 메탈실리콘 양산을 1차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국내 양산업체가 전무한 상황에서 향후 자체생산라인을 갖출 경우 국내 유일한 기업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