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윤리 규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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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계 주요 '수장'들이 잇달아 논문이중게재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서울대가 국내 최초로 연구 윤리 규정을 상세히 정리해 책으로 발간했다.
국내 학계에 연구 윤리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2006년 황우석 사태 이후이며,현재 각 대학들은 윤리체계를 마련해 가는 과정이다.
서울대 연구처는 연구 윤리와 책임에 관한 지침을 규정한 '연구 윤리 규정집'을 발간해 학내 모든 교수들에게 배포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규정집은 '이중게재'를 연구자 본인의 동일한 연구 결과를 인용 표시없이 중복해 출간하는 경우다.
다만 학술지에 실었던 내용을 대중서,교양잡지 등에 쉽게 풀어 쓰는 경우 등은 이중 게재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기준에 따르면 박종렬(경북대 교수)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사무총장 내정자와 정진곤(한양대 교수) 교육과학문화 수석 내정자는 이중게재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자신의 논문을 두 군데에 실으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국내 학계에 연구 윤리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2006년 황우석 사태 이후이며,현재 각 대학들은 윤리체계를 마련해 가는 과정이다.
서울대 연구처는 연구 윤리와 책임에 관한 지침을 규정한 '연구 윤리 규정집'을 발간해 학내 모든 교수들에게 배포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규정집은 '이중게재'를 연구자 본인의 동일한 연구 결과를 인용 표시없이 중복해 출간하는 경우다.
다만 학술지에 실었던 내용을 대중서,교양잡지 등에 쉽게 풀어 쓰는 경우 등은 이중 게재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기준에 따르면 박종렬(경북대 교수)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사무총장 내정자와 정진곤(한양대 교수) 교육과학문화 수석 내정자는 이중게재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자신의 논문을 두 군데에 실으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