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오른 종목 약세장서 강세 … 롯데삼강 등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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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이 이어진 이달에 목표주가가 오히려 올라간 종목들이 강세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삼강 삼성SDI 세아베스틸 현대하이스코 등은 이달 들어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목표주가의 평균치)가 10% 이상 높아지면서 주가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삼강은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지난 5월 말 27만원에서 이달 30만7750원으로 13.9% 오른 데 힘입어 이달 주가가 4.7% 상승했다.
기관투자가들도 지난 4~26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순매수해 주가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지난 4월 초 빙과류 대표 제품인 돼지바의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하는 등 판매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음식료 종목인 오리온과 농심도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오른 것에 맞춰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농심은 이달 들어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19.1% 뛰었다.
중소형 철강주인 세아베스틸과 현대하이스코도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이달 들어 10% 이상 높아지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아 각각 3.3%,13.4% 상승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부문 확장과 대형 단조시장 진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현대하이스코는 판재류 가격 강세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달 들어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많이 오른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 신성이엔지 티엘아이 하이닉스 LG마이크론 등 정보기술(IT) 관련주가 5개로 가장 많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IT업종의 실적개선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IT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실적 호조가 부품·장비업체들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27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삼강 삼성SDI 세아베스틸 현대하이스코 등은 이달 들어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목표주가의 평균치)가 10% 이상 높아지면서 주가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삼강은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지난 5월 말 27만원에서 이달 30만7750원으로 13.9% 오른 데 힘입어 이달 주가가 4.7% 상승했다.
기관투자가들도 지난 4~26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순매수해 주가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지난 4월 초 빙과류 대표 제품인 돼지바의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하는 등 판매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음식료 종목인 오리온과 농심도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오른 것에 맞춰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농심은 이달 들어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19.1% 뛰었다.
중소형 철강주인 세아베스틸과 현대하이스코도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이달 들어 10% 이상 높아지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아 각각 3.3%,13.4% 상승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부문 확장과 대형 단조시장 진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현대하이스코는 판재류 가격 강세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달 들어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많이 오른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 신성이엔지 티엘아이 하이닉스 LG마이크론 등 정보기술(IT) 관련주가 5개로 가장 많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IT업종의 실적개선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IT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실적 호조가 부품·장비업체들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