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컬러핑크 물결이 주목을 받았다.

결혼 후 더욱 우아해진 한채영은 연한 핑크빛 드레스로 여신의 자태를 뽑냈으며 영화 '행복'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임수정 역시 산뜻한 컬러 핑크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여해 깜찍함을 돋보였다.

올해로 45번째를 맞은 '대종상영화제'는 '밀양' '세븐데이즈' '추격자' 등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밀양'의 송강호, '스카우트' 임창정, '추격자' 김윤석, 하정우가 남우주연상에, '밀양' 전도연, '세븐데이즈' 김윤진, '행복' 임수정 등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각각 노미네이트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결과 영광의 수상작에는 '추격자'가 선정되었으며 감독상(나홍진), 남우주연상(김윤석), 촬영상, 기획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븐데이즈'의 김윤진이 여우주연상을, '리턴'의 유준상, '무방비도시'의 김해숙이 각각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에는 각각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용의주도 미스 신'의 한예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결혼 4년만에 임신에 성공한 연예계 잉꼬부부 김지영-남성진 커플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보여 시선을 압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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