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증시안정기금 조성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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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의 요즘 화두는 바닥론이다.
상하이종합지수가 6000대 초반에서 2700선까지 9개월여 만에 밀린 데 따른 당연한 반응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닥까지 왔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상승 반전의 시도가 계속됐다.
물론 바닥론이 힘을 받기에는 증시 주변 환경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번 주 역시 비슷한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락모락 피어나는 '증시안정기금' 조성설이 관심이다.
외환보유액과 증권거래세 그리고 자본이득세에서 일정 금액을 갹출해 증시안정기금을 만들자는 주장이 지난주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당장 현실에 적용하기는 어렵지만,증시의 안정이 그만큼 큰 이슈가 돼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증시안정기금 외에 인위적인 물량 조절 불가피론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증시의 최고 당국자라 할 수 있는 상푸린 증권감독위원장은 지난 주말 "시장의 안정을 해치는 증시 물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자는 물론 비유통주의 유통화 작업도 경우에 따라서는 전면적으로 손질이 가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의 비상한 노력이 계속되는 한 증시의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종목별로는 정부에서 자금난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시장마저 붕괴될 경우 중국의 자산시장이 대혼란에 빠진다는 점에서 정부가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침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상하이종합지수가 6000대 초반에서 2700선까지 9개월여 만에 밀린 데 따른 당연한 반응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닥까지 왔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상승 반전의 시도가 계속됐다.
물론 바닥론이 힘을 받기에는 증시 주변 환경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번 주 역시 비슷한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락모락 피어나는 '증시안정기금' 조성설이 관심이다.
외환보유액과 증권거래세 그리고 자본이득세에서 일정 금액을 갹출해 증시안정기금을 만들자는 주장이 지난주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당장 현실에 적용하기는 어렵지만,증시의 안정이 그만큼 큰 이슈가 돼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증시안정기금 외에 인위적인 물량 조절 불가피론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증시의 최고 당국자라 할 수 있는 상푸린 증권감독위원장은 지난 주말 "시장의 안정을 해치는 증시 물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자는 물론 비유통주의 유통화 작업도 경우에 따라서는 전면적으로 손질이 가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의 비상한 노력이 계속되는 한 증시의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종목별로는 정부에서 자금난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시장마저 붕괴될 경우 중국의 자산시장이 대혼란에 빠진다는 점에서 정부가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침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