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가치가 기준금리 동결과 국제유가 폭등,미 경제에 대한 우려 지속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15엔에,유로화에 대해선 유로당 1.5786달러에 거래돼 지난 9일 이후 18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돌파하고,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동결했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 달 초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달러 약세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