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조선 잇단 수주 … 대우조선, 상반기만 16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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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유조선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고유가로 유조선을 대형화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데다 기름유출 사고의 위험이 큰 '단일선체 유조선'의 퇴출시기(2010년)도 임박하면서 초대형 유조선 발주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9일 파나마의 DK마리타임으로부터 32만t 급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주문을 따낸 초대형 유조선은 모두 9척으로 늘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2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6개월 동안 16척의 초대형 유조선을 수주해 작년 전체 실적(10척)을 이미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운항 중인 500여 척의 초대형 유조선 가운데 20%가량을 건조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남상태 사장은 "극동과 중동간 유조선 운임지수가 꾸준히 강세를 지속하는 등 향후 초대형 유조선 시장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고유가로 유조선을 대형화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데다 기름유출 사고의 위험이 큰 '단일선체 유조선'의 퇴출시기(2010년)도 임박하면서 초대형 유조선 발주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9일 파나마의 DK마리타임으로부터 32만t 급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주문을 따낸 초대형 유조선은 모두 9척으로 늘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2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6개월 동안 16척의 초대형 유조선을 수주해 작년 전체 실적(10척)을 이미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운항 중인 500여 척의 초대형 유조선 가운데 20%가량을 건조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남상태 사장은 "극동과 중동간 유조선 운임지수가 꾸준히 강세를 지속하는 등 향후 초대형 유조선 시장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