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택시 '옐로 캡'처럼…서울시, 색ㆍ디자인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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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내 택시가 뉴욕의 명물 택시 '옐로 캡(Yellow cab)'과 같이 고유의 색과 디자인을 입은 택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개인ㆍ법인ㆍ모범 택시 등 종별 색채 디자인을 개발해 택시별로 색깔과 디자인을 통일시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민들이 택시를 일반 승용차와 쉽게 구별하도록 하고 서울 택시에 고유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라며 "다만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여러 색을 부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 3월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택시는 개인과 법인택시를 합해 총 7만2796대다.
이들 택시의 색깔은 검은색,은황색,백옥색 등으로 다양한 데다 회사 로고와 광고 등도 무분별하게 붙어 있어 서울 택시로서의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민들이 택시를 승용차와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 뉴욕의 명물인 노란색 택시 '옐로 캡',영국 런던의 검정색 택시 '블랙 캡(Black cab)' 등 선진국 택시의 경우 정책적으로 색깔을 통일하고 각종 부착물도 최소화해 외양을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시는 우선 다음 달부터 색채 그래픽 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전문 업체 등을 대상으로 서울 택시 이미지 가이드라인과 색채 디자인 공모를 실시해 오는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개인ㆍ법인ㆍ모범 택시 등 종별 색채 디자인을 개발해 택시별로 색깔과 디자인을 통일시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민들이 택시를 일반 승용차와 쉽게 구별하도록 하고 서울 택시에 고유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라며 "다만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여러 색을 부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 3월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택시는 개인과 법인택시를 합해 총 7만2796대다.
이들 택시의 색깔은 검은색,은황색,백옥색 등으로 다양한 데다 회사 로고와 광고 등도 무분별하게 붙어 있어 서울 택시로서의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민들이 택시를 승용차와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 뉴욕의 명물인 노란색 택시 '옐로 캡',영국 런던의 검정색 택시 '블랙 캡(Black cab)' 등 선진국 택시의 경우 정책적으로 색깔을 통일하고 각종 부착물도 최소화해 외양을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시는 우선 다음 달부터 색채 그래픽 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전문 업체 등을 대상으로 서울 택시 이미지 가이드라인과 색채 디자인 공모를 실시해 오는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