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지나친 중소기업 보호 정책에서 벗어나 경제 '미드필더' 격인 중견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혜택이 집중되고 있는 300인 이하 중소기업들이 더 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려는 노력을 기피함에 따라 수출 증가가 국내 생산 및 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단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비중이 0.2%에 불과한 기업 생태계를 바꾸려면 중소기업 범위를 500인 이하로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