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룰라로 데뷔 이후 가수, MC 등으로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신정환이 방송 데뷔 15년 만에 최초로 가족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한 인상의 '강해진'으로 분장을 마친 신정환은 누나가 직접 운영하는 치킨 집에 손님으로 찾아간다.

누나에게 닭을 주문하며 오른쪽 닭다리가 더 맛있으니 오른쪽 다리를 더 달라는 등 말도 안 되는 주문을 하며 누나를 끊임없이 귀찮게 한다.

한편, 제작진은 최초로 공개된 신정환의 친 누나의 미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신정환의 미모의 누나는 동생 대신 여군에 입대하려 했을 정도로 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어서 신정환은 방송 15년 만에 단독 팬 미팅의 자리에 처음으로 참석하기도 한다. 이 날 팬미팅을 위해 신정환은 직접 100여명의 주먹밥을 만들고 포장도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또한, 신정환의 친 누나도 팬미팅 현장에 참석, 신정환과 함께 음식 세팅을 하며 동생의 팬미팅 현장을 도왔다.

팬미팅이 진행되는 내내, 자신의 팬으로 분장한 신정환은 아무도 모르게 팬들 속에 섞여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댄스 경연대회’와 ‘신정환 따라잡기’ 등으로 팬미팅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다다랐을 때,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깜짝 등장한다.

신정환은 생각보다 훨씬 뜨거운 팬들의 반응에 놀라 노래를 부르는 도중 몇 번이나 목이 메인다. 결국 그는 노래를 부르다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보이고 만다.

이 날 팬미팅 현장에는 룰라 멤버들이 MC로 등장, 뜨거운 의리를 과시한다.

방송은 29일 저녁 5시 30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