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값 문자서비스 … 印농부들 "이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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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농부들이 휴대폰으로 제공되는 시장 데이터를 이용해 이윤을 늘리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3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그동안 시장 가격 정보가 부족해 농산물 가격 비교를 할 수 없던 인도의 농민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작물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로이터는 '로이터 마켓 라이트'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를 양파와 오렌지 옥수수 콩 밀 등을 많이 재배하는 인도의 대표적 농업지역인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지난 수개월간 테스트했다.
로이터는 마하라슈트라주의 각 시장에 파견한 60여명의 시장 리포터가 조사해 보내는 농산물 가격 변동 정보를 종합해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다.
3개월 서비스 이용료가 약 4.10달러인 이 서비스에는 현재까지 4만명이 가입했다.
로이터에서 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미트 메흐라 관리이사는 "서비스 이용자의 70%가 우리가 제공한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언제 작물을 수확해 어느 시장에서 팔지를 결정해 더 많은 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로이터통신은 그동안 시장 가격 정보가 부족해 농산물 가격 비교를 할 수 없던 인도의 농민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작물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로이터는 '로이터 마켓 라이트'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를 양파와 오렌지 옥수수 콩 밀 등을 많이 재배하는 인도의 대표적 농업지역인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지난 수개월간 테스트했다.
로이터는 마하라슈트라주의 각 시장에 파견한 60여명의 시장 리포터가 조사해 보내는 농산물 가격 변동 정보를 종합해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다.
3개월 서비스 이용료가 약 4.10달러인 이 서비스에는 현재까지 4만명이 가입했다.
로이터에서 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미트 메흐라 관리이사는 "서비스 이용자의 70%가 우리가 제공한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언제 작물을 수확해 어느 시장에서 팔지를 결정해 더 많은 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