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괴담에 시달려온 농심이 네티즌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농심은 30일 다음 아고라와 각종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3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열리는 '고객 쓴소리 경청회'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관계자는 "경영진이 직접 소비자들의 비판과 충고를 듣고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경청회를 정기적으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농심은 인터넷에 라면 수프에 미국산 쇠고기를 쓴다는 등의 괴담이 퍼져 대책에 부심해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