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복용해도 되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오는 12월께 국내에서 판매된다.

한국릴리(대표 홍유석)는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 5㎎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시알리스(20㎎ 또는 10㎎)에 비해 용량을 줄인 이 제품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성관계를 원하는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시알리스의 약효가 하루 이상 지속되는 만큼 매일 한 알씩 복용하면 본인이 발기부전 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원할 때마다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며 "환자 입장에선 발기 부전으로부터 완벽하게 해방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시알리스 5㎎은 기존 시알리스와 같이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