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 철강업계 공룡 아르셀로 미탈의 독주에 모처럼 제동을 걸었다.

호주 광산업체인 맥아더콜 지분 인수 경쟁에서 아르셀로 미탈을 제치고 10%의 지분을 4200여억원에 매입하기로 한 것이다.

맥아더콜은 유연탄보다 값이 싼 미분탄 생산량에서 세계 1위 업체로 총 매장량 3억t이 넘는 8개의 광산을 추가 개발 중이어서 원자재 확보 전쟁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