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통에서 숙성한 와인을 병에 넣기 전 '앙 프리머(En Primeur)' 방식으로 저렴하게 선(先)구매한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국내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고의 빈티지'로 평가받는 2005년산 보르도 와인을 최대 5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2005년 빈티지 앙 프리머 와인 대전'을 7월1일부터 충무로 본점과 강남점,죽전점에서 연다.

프랑스어로 '선물(futuresㆍ先物)'이란 뜻의 '앙 프리머'란 오크통에서 숙성한 와인을 병에 넣기 전에 먼저 구매하는 것으로 이후 2~3년간 병 숙성 과정을 거친 뒤 구매자에게 전달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 2006년 4월 '앙 프리머'로 구매한 그랑크뤼급(Grand Cruㆍ프랑스 최고급) 13가지 와인 총 2610병을 내놓는다.

'샤토 마고'가 정상가보다 44% 할인된 250만원에,'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45% 저렴한 220만원에 판매된다.

17만원 상당의 '샤토 도작'은 11% 할인된 15만원에 선보인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