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수익성 악화 우려 해소+저평가 매력-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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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동국제강에 대해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이날 주문분부터 후판 가격을 25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인상은 슬라브 가격 급등을 제품가에 반영한 것으로 인상 자체는 예상된 것이었지만 인상폭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가 인상으로 후판 수익성 악화 우려감이 해소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포스코 후판 가격과의 격차 확대, 조선사의 가격 저항 때문에 판가 인상이 제한되며 하반기에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그러나 사상 최대폭인 t당 25만원 인상이 단행돼 3분기 후판 롤마진은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4분기에는 후판 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롤마진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5.2% 증가한 1조5031억원, 영업이익은 119.3% 성장한 2167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동국제강의 주가는 쌍용건설 인수 참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급락했지만 현 주가는 2008년 실적 기준 PER 4.8배, EV/EBITDA 3.6배에 불과해 우려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상태"라며 "올해 실적 기준으로 가장 저평가된 철강사일 뿐만 아니라 올해말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후판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이날 주문분부터 후판 가격을 25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인상은 슬라브 가격 급등을 제품가에 반영한 것으로 인상 자체는 예상된 것이었지만 인상폭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가 인상으로 후판 수익성 악화 우려감이 해소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포스코 후판 가격과의 격차 확대, 조선사의 가격 저항 때문에 판가 인상이 제한되며 하반기에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그러나 사상 최대폭인 t당 25만원 인상이 단행돼 3분기 후판 롤마진은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4분기에는 후판 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롤마진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5.2% 증가한 1조5031억원, 영업이익은 119.3% 성장한 2167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동국제강의 주가는 쌍용건설 인수 참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급락했지만 현 주가는 2008년 실적 기준 PER 4.8배, EV/EBITDA 3.6배에 불과해 우려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상태"라며 "올해 실적 기준으로 가장 저평가된 철강사일 뿐만 아니라 올해말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후판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