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자회사 합병은 긍정적 이슈"-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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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자회사 롯데대산유화와의 합병은 기업가치 재평가 측면에서 긍정적 이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7일 지분 100%를 소유한 롯데대산유화와의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면서 "이로 인해 당장 기업가치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최근 벨류에이션 대비 과도한 주가하락에 제동을 거는 기폭제로는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롯데대산유화는 지난 2003년 현대석유화학을 LG화학과 공동 인수한 후 제2공장을 법인화한 것이다. 이번 합병으로 에틸렌 생산능력은 175만톤까지 높아져 여천NCC(180만톤)에 이어 국내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안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호남석유가 생산하지 못한 부타디엔과 스틸렌모노머 등을 이번 합병법인을 통해 생산할 수 있어 양질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경쟁사 대비 세계 석유화학경기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제품군 확보가 미비하다는 평가가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아온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중동 카타르 진출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롯데대산유화 합병결의, KP케미칼 추가 합병 가능성 등 새로운 이슈가 등장,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7일 지분 100%를 소유한 롯데대산유화와의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면서 "이로 인해 당장 기업가치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최근 벨류에이션 대비 과도한 주가하락에 제동을 거는 기폭제로는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롯데대산유화는 지난 2003년 현대석유화학을 LG화학과 공동 인수한 후 제2공장을 법인화한 것이다. 이번 합병으로 에틸렌 생산능력은 175만톤까지 높아져 여천NCC(180만톤)에 이어 국내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안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호남석유가 생산하지 못한 부타디엔과 스틸렌모노머 등을 이번 합병법인을 통해 생산할 수 있어 양질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경쟁사 대비 세계 석유화학경기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제품군 확보가 미비하다는 평가가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아온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중동 카타르 진출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롯데대산유화 합병결의, KP케미칼 추가 합병 가능성 등 새로운 이슈가 등장,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