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만트가 두바이에 기반을 둔 건설사 SMI현대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디아만트는 전날보다 1000원(10.31%)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는 중이다.

디아만트는 지난 27일 SMI현대 지분 100%를 6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디아만트는 인수대금 600억원 가운데 450억원은 SMI현대 김만기 대표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형태로 충당키로 했다.

SMI현대는 지난해 9월 11일 설립된 회사로,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총액이 1326억원 가량이다.

디아만트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0원을 기록하는 등 사실상 영업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 5월 200억원을 들여 게임업체 KPK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등 최근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