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JSC, 국내기업 최초 호찌민 거래소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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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화이바테크(대표 신영식)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미래JSC'가 국내 기업 최초로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30일 상장됐다.
미래화이바테크는 지난해 12월 또 다른 자회사인 '미래화이바JSC'를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두 번째로 베트남 유가증권거래소에 진출한 셈이다.
베트남 양대 주식시장에 상장된 최초의 외국기업이 되었다.
미래JSC는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의류 및 침구에 보온용으로 사용되는 패딩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빈증성(省)에 공장을 두고 있다.
신영식 미래JSC 대표이사는 이날 호찌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베트남 시장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중장기적 발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올해 안에 캄보디아에 신규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베트남 중부지방 다낭에 지점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향후 철강 및 시멘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현지 업체와의 인수합병(M&A)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래JSC는 베트남 현지 시멘트 업체를 지분 인수 방식으로 M&A를 추진 중에 있으며, 베트남의 교육ㆍ미디어 업체인 하피(HAFI)와는 주식교환(스왑)을 통해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미래화이바테크는 호찌민 현지법인인 '미래JSC'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래화이바테크는 동양종금증권과 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날 호찌민 시내 덕스톤호텔에서 체결했다.
김대혁 동양종금증권 이사는 "미래화이바테크는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 하노이, 호찌민 거래소에 자회사를 상장하는 등 기업투명도가 높다"면서 "코스닥 시장 진출은 호치민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토대로 한국에서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화이바테크는 베트남 현지 자회사를 포함해 지난해 매출 820만달러(한화 약 86억원), 영업이익 172만달러(한화 약 1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1200만달러, 영업이익 240만달러를 달성할 방침이다.
호찌민/김하나 기자
미래화이바테크는 지난해 12월 또 다른 자회사인 '미래화이바JSC'를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두 번째로 베트남 유가증권거래소에 진출한 셈이다.
베트남 양대 주식시장에 상장된 최초의 외국기업이 되었다.
미래JSC는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의류 및 침구에 보온용으로 사용되는 패딩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빈증성(省)에 공장을 두고 있다.
신영식 미래JSC 대표이사는 이날 호찌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베트남 시장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중장기적 발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올해 안에 캄보디아에 신규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베트남 중부지방 다낭에 지점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향후 철강 및 시멘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현지 업체와의 인수합병(M&A)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래JSC는 베트남 현지 시멘트 업체를 지분 인수 방식으로 M&A를 추진 중에 있으며, 베트남의 교육ㆍ미디어 업체인 하피(HAFI)와는 주식교환(스왑)을 통해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미래화이바테크는 호찌민 현지법인인 '미래JSC'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래화이바테크는 동양종금증권과 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날 호찌민 시내 덕스톤호텔에서 체결했다.
김대혁 동양종금증권 이사는 "미래화이바테크는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 하노이, 호찌민 거래소에 자회사를 상장하는 등 기업투명도가 높다"면서 "코스닥 시장 진출은 호치민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토대로 한국에서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화이바테크는 베트남 현지 자회사를 포함해 지난해 매출 820만달러(한화 약 86억원), 영업이익 172만달러(한화 약 1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1200만달러, 영업이익 240만달러를 달성할 방침이다.
호찌민/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