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가 현금영수증 제도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스는 3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5% 오른 4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 7월부터 현금영수증 발행 시장이 대폭 확대되면서 나이스의 성장모멘텀은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높은 성장성과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예상 PER이 5.9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 주가 수준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00원을 유지했다.

이달초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나이스의 실적 개선은 현금영수증 발급 서비스 부문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2007년 7월 현금영수증 가맹점 가입의무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현금 영수증 발금 규모는 오는 7월 5000원 이하 물품 구입시에도 이를 의무적으로 발급토록 하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또 한번 급격한 외형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