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일 2분기 기업 실적시즌을 맞아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인플레로 인해 예상과 달리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수적인 시각을 보였다.

송창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업들의 원자재 부담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율효과가 기대되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업종 외 타 업종들은 실적악화가 우려되고, IT업종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도 2분기 컨센서스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 증시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업종 내에서 컨센서스 충족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매매를 축소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