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계열사 일제 하락..도덕성이 발목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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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BNG증권중개 인수 승인이 보류되면서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두산의 분식회계 등 도덕성 문제가 걸림돌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으며, 향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일 오후 1시 12분 현재 두산은 4.57% 급락세이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4.04%, 4.29%씩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기업 주가는 최근 3~4거래일째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정례회의에서 두산캐피탈의 BNG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회의로 넘긴 바 있다.
보류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부 언론에 따르면 2005년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오너 일가가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만약 금융위가 도덕성을 이유로 BNG증권중개 인수를 불허할 경우 향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도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커진 셈이다.
금융위는 지난 4월 두산캐피탈의 BNG증권중개 지분 인수를 승인한 것과는 별도로 대주주 변경 승인 여부를 심사 중이다. BNG증권중개는 위탁업만을 하는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소형 증권사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일각에서는 과거 두산의 분식회계 등 도덕성 문제가 걸림돌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으며, 향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일 오후 1시 12분 현재 두산은 4.57% 급락세이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4.04%, 4.29%씩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기업 주가는 최근 3~4거래일째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정례회의에서 두산캐피탈의 BNG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회의로 넘긴 바 있다.
보류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부 언론에 따르면 2005년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오너 일가가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만약 금융위가 도덕성을 이유로 BNG증권중개 인수를 불허할 경우 향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도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커진 셈이다.
금융위는 지난 4월 두산캐피탈의 BNG증권중개 지분 인수를 승인한 것과는 별도로 대주주 변경 승인 여부를 심사 중이다. BNG증권중개는 위탁업만을 하는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소형 증권사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