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자체 고유가대책 백태…골프카트 타고 순찰ㆍ통학버스 노선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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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방정부들이 고유가로 인한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경찰관들의 순찰구역을 축소하거나 공원 잔디 깎기를 중단하는 등 비상 긴축 재정안 마련에 고심 중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콜로라도주 남동부의 엘패소 카운티 경찰은 최근 약 5200㎢의 관할구역을 매일 돌던 차량 순찰활동을 중단하고 도움 요청이 있을 때만 출동하기로 결정했다.
또 오하이오주의 한 지역 경찰당국은 자동차 대신 골프카트를 이용해 순찰하기로 했다.
시민 편의 제공도 크게 줄었다.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시는 공원 지역 절반가량의 잔디 깎기를 중단했고,시애틀 외곽의 노스쇼어 교육구의 경우 통학버스 8개 노선을 폐쇄했다.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지프 카운티는 이동도서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주4일 근무를 추진 중인 지역도 있다.
유타주는 8월부터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주정부 기관 근무일을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4일로 줄일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콜로라도주 남동부의 엘패소 카운티 경찰은 최근 약 5200㎢의 관할구역을 매일 돌던 차량 순찰활동을 중단하고 도움 요청이 있을 때만 출동하기로 결정했다.
또 오하이오주의 한 지역 경찰당국은 자동차 대신 골프카트를 이용해 순찰하기로 했다.
시민 편의 제공도 크게 줄었다.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시는 공원 지역 절반가량의 잔디 깎기를 중단했고,시애틀 외곽의 노스쇼어 교육구의 경우 통학버스 8개 노선을 폐쇄했다.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지프 카운티는 이동도서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주4일 근무를 추진 중인 지역도 있다.
유타주는 8월부터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주정부 기관 근무일을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4일로 줄일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