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트라이트'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극본 서숙향.연출 윤재문)의 포스타가 1일 공개됐다.

'대~한민국 변호사'는 의뢰인과 변호사, 네 명의 남녀가 펼치는 사랑과 돈의 맞대결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1일 공개된 두 가지 포스터에는 법원을 배경으로 당찬 변호사 우이경(이수경), 냉철한 자산가 한민국(이성재), 우아한 여배우 이애리(한은정), 자신감 넘치는 변호사 변혁(류수영) 등 네 주인공의 캐릭터를 완벽히 살린 모습을 한 컷에 담고 있다.

특히 세로 버전에서는 재산분할 청구액수 1000억을 놓고 벌이는 한 판 승부를 앞둔 양 측의 팽팽한 긴장감이 잘 전해지고 있다.

재산분할 청구소송 등 사건의 발단이 된 한민국과 이애리의 결혼과 이혼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성재와 한은정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한 때 동거했던 사이에서 이제는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 측 변호사로 만나게 된 우이경과 변혁. 깔끔한 검정색 정장을 입은 이수경은 불끈 쥔 주먹으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류수영은 여유로운 미소로 국내 최대 로펌의 변호사다운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성재는 연기 경력 10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답게 가장 먼저 포스터 촬영 현장에 도착해 후배들을 자상하게 챙겨주고, 가끔 농담을 던지기도 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주도했다. 이번 작품으로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는 한은정과 류수영은 촬영 내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랜 인연에서 우러나오는 친밀함을 과시했다.

사랑과 돈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사람의 모습을 통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MBC 수목 미니시리즈'대~한민국 변호사'는 오는 9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