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난퉁 32㎞ 양츠대교 개통...베이징-톈진은 고속철로 27분에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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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시속 350㎞의 고속철도와 30㎞가 넘는 길이의 다리 등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톈진,상하이~난퉁 등 인근 대도시 간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면서 '메트로폴리탄 경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1일 양쯔강을 가로지르며 장쑤성 난퉁과 쑤저우를 연결하는 총연장 32㎞의 '양쯔대교' 개통식을 가졌다.
사장교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다.
이 다리를 이용할 경우 난퉁에서 쑤저우를 거쳐 상하이까지 가는 시간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특히 항구를 보유하고 있는 난퉁은 상하이와 쑤저우의 배후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이날 베이징과 톈진 간에는 120㎞를 27분 만에 주파하는 징진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구간 최대시속 394㎞인 이 철도는 톈진과 베이징 간 경계를 사실상 허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톈진과 베이징 간 출퇴근이 가능해짐으로써 거대 시장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홍콩 정부는 395억홍콩달러(약 5조3000억원)를 들여 '강선광(港深廣·홍콩·선전·광저우) 고속철도'를 건설 중이다.
이 고속철이 완공되면 홍콩에서 광저우까지 소요시간은 현재 약 2시간에서 48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또 홍콩에서 선전 경계까지 이동시간은 13분으로 줄어든다.
강선광 전체 구간은 2015년,선전~광저우 구간은 이보다 앞선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이에 따라 베이징~톈진,상하이~난퉁 등 인근 대도시 간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면서 '메트로폴리탄 경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1일 양쯔강을 가로지르며 장쑤성 난퉁과 쑤저우를 연결하는 총연장 32㎞의 '양쯔대교' 개통식을 가졌다.
사장교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다.
이 다리를 이용할 경우 난퉁에서 쑤저우를 거쳐 상하이까지 가는 시간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특히 항구를 보유하고 있는 난퉁은 상하이와 쑤저우의 배후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이날 베이징과 톈진 간에는 120㎞를 27분 만에 주파하는 징진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구간 최대시속 394㎞인 이 철도는 톈진과 베이징 간 경계를 사실상 허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톈진과 베이징 간 출퇴근이 가능해짐으로써 거대 시장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홍콩 정부는 395억홍콩달러(약 5조3000억원)를 들여 '강선광(港深廣·홍콩·선전·광저우) 고속철도'를 건설 중이다.
이 고속철이 완공되면 홍콩에서 광저우까지 소요시간은 현재 약 2시간에서 48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또 홍콩에서 선전 경계까지 이동시간은 13분으로 줄어든다.
강선광 전체 구간은 2015년,선전~광저우 구간은 이보다 앞선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