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와 이동건의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가 긴박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30일 방송된 3회분에서는 잃어버린 문화재를 찾는 과정을 사실적이고 긴박하게 그려내며 한 편의 영화같은 스토리를 그려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는 만나면 으르렁거렸던 앙숙 초희(김선아)와 범상(이동건)이 안평대군이 친필로 쓴 비해당집을 찾는 과정에서 동지과 되는 과정과 앞으로 펼쳐질 험난함을 예고하고 있어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4부에서는 자신의 약점이 초희의 녹음기에 고스란히 녹취돼 있어 비해당집을 찾는 데 협조할 수밖에 없었던 범상이, 초희의 책상을 뒤져 녹음기를 훔친 뒤 그 사건에서 발을 떼려 한다. 하지만 문화재청장의 입바른 칭찬에 다시 그 일을 떠맡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재 도둑놈 김상(김병옥)을 미행하던 초희는 오히려 김상 일당에게 포위돼 위험에 처하게 되고 노반장(기주봉)은 당장 이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한다. 초희를 딸처럼 아끼는 노반장은 딸 가진 아빠 마음을 이해해 달라며 초희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고 초희는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이 때 범상은 우연히 초희의 눈물을 보게 된다.

방송은 1일 저녁 9시 5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