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일자리 사정도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청이 오늘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소기업청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최대 2%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려줍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10명을 고용하면 1%포인트를 할인받고 추가로 1명을 고용할 때마다 0.05%포인트씩 금리 인하혜택을 받습니다. 종업원이 20명인 창업기업의 경우 5억원을 빌리면 3년 동안 2천250만원의 이자를 아끼는 셈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 정책자금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경기 침체 국면에서 중소기업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일자리 창출과 기술개발 등 핵심영역에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해 지원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으로 나뉜 자금 지원창구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일원화 해 중소기업의 이용편의성을 강화합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2조6천300억원으로 책정된 정책자금을 다음해 3조2천500억원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