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남규리가 남자들로부터 한꺼번에 '대시' 받은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방송된 KBS2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남규리는 "올해 생일에 3명의 남자들로부터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한 것.

남규리는 "한 분은 작곡가였다"며 "자동차에 핑크색 풍선을 가득 싣고 장미꽃 백송이와 함께 직접 개사한 노래를 불러줬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한 남자는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주었으며 마지막으로 배우 한 분은 계속 '매력적'이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규리는 셋 중 어느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정작 받고 싶은 선물은 낭만적인 이벤트로 "피아노를 치면서 나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또한 남규리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학창시절 햄버거 가게, 커피숍, CF코러스, 텔레마케터 등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고백했다.

특히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커피숍 손님으로 온 양현석 YG 대표와 이수만 SM 대표에게 자신의 이름과 특기, 연락처 등을 적어 건네줘 데뷔까지 이르렀다고.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남규리는 최근 부모님께 임플란트를 해드렸다며 "그 때 연예인을 하길 가장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해 '효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남규리는 최근 이범수, 윤정희, 김범 등과 함께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에 출연, 영화배우로 데뷔해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