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시은 연구원은 "438만 렌탈 및 멤버쉽 가입자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데다 50% 이상의 높은 배당 성향을 가지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9.2%, 영업이익은 26% 각각 증가한 3920억원과 4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어 "영업이익률은 2006년 8.2%에서 2007년 12.2%, 올 2분기에는 14.1%로 예상되고 있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는 2010년까지 발생할 웅진코웨이개발과 합병효과, 기존 아웃소싱 제품들을 자체 제조함에 따른 원가절감, 신규 ERP 시스템 도입을 통한 필터 재고 관리의 전산화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