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을 점점 늘리고 있다.

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653.06으로 13.40포인트(0.80%) 떨어지고 있다.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에 눌려 좀처럼 상승세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592억원 순매도 하며 18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57억원 가량 사들이며 8일째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3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통신, 은행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가 비교적 큰 폭(-2.21%)으로 밀리고 있고,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도 약세다. LG전자, 현대차도 하락 중이다. 반대로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고, KT&G도 강세다.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된 강원랜드가 1.3% 상승하고 있고, 메리츠화재가 자사주 취득 결정에 1%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부진한 실적 전망에 3.96%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