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판매 감소+파업 여파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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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 상반기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반등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반기실적은 양호했지만 지난달 내수판매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고, 노조파업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3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100원(1.49%) 내린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 상반기 국내 31만8756대, 해외 116만239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148만115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판매로는 최대실적으로, 경유가 인상에 따른 국내 RV시장 위축과 미국 자동차 시장 침체 등 국내외 시장의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기록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내수판매가 RV시장 침체로 다소 후퇴해 하반기 경기와 맞물려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분석도 뒤따랐다.
현대차의 6월 한 달간 국내 판매는 4만8301대로, 고유가 등으로 인한 수요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4.6%, 전월대비 12.5%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경유가 인상에 따라 RV 차종이 전년동월 대비 40.2% 줄어들었다.
또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파업방침에 맞춰 주.야간조가 2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한편 RV생산 비중이 높아 6월 판매대수가 73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쌍용차는 4% 가까이 빠지며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반기실적은 양호했지만 지난달 내수판매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고, 노조파업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3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100원(1.49%) 내린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 상반기 국내 31만8756대, 해외 116만239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148만115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판매로는 최대실적으로, 경유가 인상에 따른 국내 RV시장 위축과 미국 자동차 시장 침체 등 국내외 시장의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기록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내수판매가 RV시장 침체로 다소 후퇴해 하반기 경기와 맞물려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분석도 뒤따랐다.
현대차의 6월 한 달간 국내 판매는 4만8301대로, 고유가 등으로 인한 수요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4.6%, 전월대비 12.5%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경유가 인상에 따라 RV 차종이 전년동월 대비 40.2% 줄어들었다.
또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파업방침에 맞춰 주.야간조가 2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한편 RV생산 비중이 높아 6월 판매대수가 73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쌍용차는 4% 가까이 빠지며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