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건설, 리비아 사업 진행한다..시행사 말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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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뱅가지시 주택단지 공사 시행사인 SMI현대가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SMI현대는 2일 서광건설과 리비아 뱅가지시 Suluq 지역 단독주택 사업과 관련한 시공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I현대는 지난 1일 공시 합의 위반 등을 이유로 서광건설과의 리비아 사업 양해각서(MOU)를 파기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2일 서광건설 주가는 5일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김영렬 SMI현대 사장은 "지난번 맺은 MOU는 파기된게 맞다"면서도 "갑자기 시공계약을 맺기로 한 것은 공시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었으나 협의를 통해 해결했기 때문이며, 단순 시공계약임을 공시에 명시하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MOU 체결 시 예정됐던 시공물량 5000세대 가운데 2000세대만 우선 시공계약을 맺기로 했다"며 "이후 서로의 협의를 통해 공사 수량을 늘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SMI현대는 지난 1일 서광건설에 MOU 파기에 대한 내용 증명 우편물과 팩스를 보낸 상태라고 밝혔으나, 김건기 서광건설 감사는 "내용 증명 우편물과 과 팩스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MOU는 의무 공시 사항이 아닌 자율 공시 사항에 들어간다"며 "서광건설 측에서 MOU 파기에 대한 우편물과 팩스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MOU 파기에 대한 공시는 요구하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서광건설은 지난달 30일 총 공사금액 1조2324억원 규모의 리비아 뱅가지시 Suluq 지역 단독주택 5000세대 및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컨소시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SMI현대는 2일 서광건설과 리비아 뱅가지시 Suluq 지역 단독주택 사업과 관련한 시공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I현대는 지난 1일 공시 합의 위반 등을 이유로 서광건설과의 리비아 사업 양해각서(MOU)를 파기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2일 서광건설 주가는 5일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김영렬 SMI현대 사장은 "지난번 맺은 MOU는 파기된게 맞다"면서도 "갑자기 시공계약을 맺기로 한 것은 공시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었으나 협의를 통해 해결했기 때문이며, 단순 시공계약임을 공시에 명시하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MOU 체결 시 예정됐던 시공물량 5000세대 가운데 2000세대만 우선 시공계약을 맺기로 했다"며 "이후 서로의 협의를 통해 공사 수량을 늘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SMI현대는 지난 1일 서광건설에 MOU 파기에 대한 내용 증명 우편물과 팩스를 보낸 상태라고 밝혔으나, 김건기 서광건설 감사는 "내용 증명 우편물과 과 팩스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MOU는 의무 공시 사항이 아닌 자율 공시 사항에 들어간다"며 "서광건설 측에서 MOU 파기에 대한 우편물과 팩스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MOU 파기에 대한 공시는 요구하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서광건설은 지난달 30일 총 공사금액 1조2324억원 규모의 리비아 뱅가지시 Suluq 지역 단독주택 5000세대 및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컨소시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