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줄줄이 신저가 행진..인플레+미분양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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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들이 인플레이션과 미분양 압박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70% 떨어지고 있으며, 유가증권거래소 건설업은 이를 훨씬 하회해 3.70% 하락하고 있다. 개인들만이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세에 나서고 있다.
삼호개발, 서광건설은 10%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남광토건, 두산건설, 금호산업 등도 5% 이상 떨어졌다. GS건설, 현대사업,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에 이날도 주요 건설주들은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9만63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우선주도 4만원으로 신저가.
대우건설(신저가 1만5050원), 두산건설(8260원)도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경남기업(2만3300원), 금호산업(2만3200원), 계룡건설(2만7550원), 풍림산업(6230원), C&우방(2850원), 한일건설(1만1750원) 등도 줄줄이 신저가 행진이다.
이날 CJ투자증권 건설업에 대해 예상을 넘는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고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CJ투자증권은 "상반기 해외수주는 258억 달러로 전년대비 59% 증가했으며 올해 예상 수주금액 역시 전년대비 13% 증가한 4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해외수주 증가율 하락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에 의해 수익성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때문에 주가가 최고점에 도달한 시점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기는 어려울 것이며, 아직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매출과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주택사업의 침체와 누적된 미분양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70% 떨어지고 있으며, 유가증권거래소 건설업은 이를 훨씬 하회해 3.70% 하락하고 있다. 개인들만이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세에 나서고 있다.
삼호개발, 서광건설은 10%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남광토건, 두산건설, 금호산업 등도 5% 이상 떨어졌다. GS건설, 현대사업,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에 이날도 주요 건설주들은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9만63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우선주도 4만원으로 신저가.
대우건설(신저가 1만5050원), 두산건설(8260원)도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경남기업(2만3300원), 금호산업(2만3200원), 계룡건설(2만7550원), 풍림산업(6230원), C&우방(2850원), 한일건설(1만1750원) 등도 줄줄이 신저가 행진이다.
이날 CJ투자증권 건설업에 대해 예상을 넘는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고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CJ투자증권은 "상반기 해외수주는 258억 달러로 전년대비 59% 증가했으며 올해 예상 수주금액 역시 전년대비 13% 증가한 4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해외수주 증가율 하락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에 의해 수익성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때문에 주가가 최고점에 도달한 시점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기는 어려울 것이며, 아직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매출과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주택사업의 침체와 누적된 미분양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