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펀드, 장기투자의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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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펀드가 장기투자자를 위한 대안투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신재생 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변환해 친환경적으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명유기체 등을 포함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화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관련 펀드는 해외주식을 대상으로 2007년 후반 이후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시장 규모(설정액 기준)는 해외주식형펀드 대비 0.7%로 크지 않은 편이다.
2일 동양종금증권은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펀드는 해외 국가 중심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국내 투자자에게 아직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유가와 환경 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자원보유국에 대한 대안투자"라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펀드는 크게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식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와 사회책임펀드(SRIF)로 친환경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로 나눌 수 있다는 것.
주로 해외기업주식에 투자하며 해외위탁운용을 하거나 특정 인덱스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펀드들의 수익률과 위험을 3개월과 9개월 단위(2008년 6월 20일 기준)로 비교해 보면,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대비 집중 투자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위험 측면에서는 대체 에너지 관련 기업 이외에 다른 섹터에 고르게 투자하는 펀드가 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환경적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들의 경우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배출제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등에 분산 투자하여 에너지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비중이 적었기 때문.
김태현 동양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펀드 투자 시 긍정적인 요인 외에도 위험 역시 존재한다"면서 "산업적으로 풍력을 제외한 신·재생 에너지원은 발전 단가의 비경제성으로 아직까지 정부보조가 필요한 산업이어서 향후 몇 년간은 각 국가정부의 에너지정책 동향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외주식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국가 및 기업에 대한 정보 습득이 용이하지 않다"면서 "국내주식펀드 대비해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신재생 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변환해 친환경적으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명유기체 등을 포함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화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관련 펀드는 해외주식을 대상으로 2007년 후반 이후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시장 규모(설정액 기준)는 해외주식형펀드 대비 0.7%로 크지 않은 편이다.
2일 동양종금증권은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펀드는 해외 국가 중심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국내 투자자에게 아직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유가와 환경 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자원보유국에 대한 대안투자"라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펀드는 크게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식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와 사회책임펀드(SRIF)로 친환경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로 나눌 수 있다는 것.
주로 해외기업주식에 투자하며 해외위탁운용을 하거나 특정 인덱스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펀드들의 수익률과 위험을 3개월과 9개월 단위(2008년 6월 20일 기준)로 비교해 보면,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대비 집중 투자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위험 측면에서는 대체 에너지 관련 기업 이외에 다른 섹터에 고르게 투자하는 펀드가 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환경적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들의 경우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배출제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등에 분산 투자하여 에너지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비중이 적었기 때문.
김태현 동양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펀드 투자 시 긍정적인 요인 외에도 위험 역시 존재한다"면서 "산업적으로 풍력을 제외한 신·재생 에너지원은 발전 단가의 비경제성으로 아직까지 정부보조가 필요한 산업이어서 향후 몇 년간은 각 국가정부의 에너지정책 동향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외주식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국가 및 기업에 대한 정보 습득이 용이하지 않다"면서 "국내주식펀드 대비해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