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이 5일 오전 11시 경희대 국제캠퍼스(수원) 대학본부 내 피스홀에서 태권도평화봉사단 및 WTF 시범단 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에는 지난달 30일부터 합숙 교육을 받고 있는 총 27명(언어 담당 봉사단원 3명 포함)의 2008 하계 태권도평화봉사단원과 61명의 WTF 시범단원이 참가한다.

4인1조로 구성될 태권도평화봉사단원은 7개 팀으로 나뉘어 러시아 파라과이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 5개국에 이달 중순부터 약 1개월간 파견된다.

조정원 WTF 총재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은 태권도를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알리고 올림픽의 주요 이념인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면서 "태권도평화봉사단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국제연합(UN),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스포츠평화봉사단을 발족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