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들 기량 비아그라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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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가 운동선수들의 경기력도 '세운다'?"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비아그라가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체육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독일 DPA통신이 1일 보도했다.
DPA통신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의 스타 투수 로저 클레멘스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실력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암암리에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아그라의 경기력 향상 효과는 고도가 매우 높거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경기를 치를 때 도움이 된다는 정도의 연구 결과를 제외하곤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스포츠의학계에선 비아그라의 혈관 확장 효과가 근육에 산소 공급을 더욱 원활하게 해주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는 "비아그라가 아직 스테로이드계 약품처럼 금지 약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선수들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비아그라가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체육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독일 DPA통신이 1일 보도했다.
DPA통신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의 스타 투수 로저 클레멘스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실력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암암리에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아그라의 경기력 향상 효과는 고도가 매우 높거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경기를 치를 때 도움이 된다는 정도의 연구 결과를 제외하곤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스포츠의학계에선 비아그라의 혈관 확장 효과가 근육에 산소 공급을 더욱 원활하게 해주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는 "비아그라가 아직 스테로이드계 약품처럼 금지 약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선수들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