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은 총선 부정을 규탄하는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1일 밤 나흘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몽골 정부는 이와 함께 오후 10시 이후 야간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또 대중집회 및 국영 TV와 국영 언론을 제외한 언론의 활동도 금지시켰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일 약 6000명의 시위대가 총선 부정을 규탄하며 시위를 벌인 데 이은 것이다. 시위 과정에서 총에 맞은 2명을 포함,5명이 숨졌으며 100여명이 다쳤다.

경찰 400여명도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