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총괄부서를 신설하고 수장에 김재욱 사장을 선임했다.

삼성SDI는 2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총괄부서를 만들고 PDP 패널사업을 지휘하던 김 사장을 CTO(최고기술책임자)로 보직 변경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기술 개발 때 의사결정속도를 높여 변화가 빠른 전자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에 따라 중앙연구소와 생산기술연구소를 관할하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 등 생산기술과 미래선행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총괄 산하 인력은 1100여명에 달한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