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3일자) 제자리 멈춰선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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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비율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그나마 활동하는 여성가운데서도 임시직이나 일용직같은 비정규직 비율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아직도 선진국과 비교해 많이 멀었고,고용의 질도 개선의 여지가 매우 많다는 얘기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관련 자료를 보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50.2%에 그쳤다.
70~80%에 달하는 경제선진국에는 물론 OECD의 평균치(2004년 60.1%)에도 크게 못미친다.
우리나라의 남성 경제활동 참가율 74%대와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낮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여성의 사회생활 정도,나아가 여성의 권익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전체 인적자원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더구나 우리 경제의 구조와 여건이 크게 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높아질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지난 95년 48.4%에서 2006년에는 50.3%로 겨우 1.9%포인트가 올라갔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난해에는 다시 내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여성부를 만든다,양성 고용평등 정책을 실시한다며 지난 10여년간 떠들썩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물론 전체적인 일자리가 크게 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큰 폭으로 늘기 어려운 측면도 없지않다.
또 근래 일부이긴 하지만 전문직,관리직,선출직으로 진출 여성이 많이 늘어나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그러나 평균수준,보통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지금처럼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 여성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국여성의 평균임금이 남성의 61%로 OECD 회원국중 꼴찌라는 최근의 자료도 같은 맥락(脈絡)에서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라도 정책당국과 경제계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한 단계 높일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란 측면에서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아직도 남아있는 여성차별적 고용관행을 과감히 시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나마 활동하는 여성가운데서도 임시직이나 일용직같은 비정규직 비율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아직도 선진국과 비교해 많이 멀었고,고용의 질도 개선의 여지가 매우 많다는 얘기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관련 자료를 보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50.2%에 그쳤다.
70~80%에 달하는 경제선진국에는 물론 OECD의 평균치(2004년 60.1%)에도 크게 못미친다.
우리나라의 남성 경제활동 참가율 74%대와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낮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여성의 사회생활 정도,나아가 여성의 권익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전체 인적자원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더구나 우리 경제의 구조와 여건이 크게 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높아질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지난 95년 48.4%에서 2006년에는 50.3%로 겨우 1.9%포인트가 올라갔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난해에는 다시 내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여성부를 만든다,양성 고용평등 정책을 실시한다며 지난 10여년간 떠들썩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물론 전체적인 일자리가 크게 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큰 폭으로 늘기 어려운 측면도 없지않다.
또 근래 일부이긴 하지만 전문직,관리직,선출직으로 진출 여성이 많이 늘어나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그러나 평균수준,보통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지금처럼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 여성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국여성의 평균임금이 남성의 61%로 OECD 회원국중 꼴찌라는 최근의 자료도 같은 맥락(脈絡)에서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라도 정책당국과 경제계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한 단계 높일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란 측면에서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아직도 남아있는 여성차별적 고용관행을 과감히 시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