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활동과 환경 경영 등의 공로가 인정된 여성 경제인들이 '제12회 여성경제인의 날(7월6일)'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는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안윤정)는 3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1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여성 기업인과 모범 여성 근로자,여성기업 지원 유공자 등 64명의 여성 기업인들에게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는 사회봉사 및 환경 경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인 여성 경제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이경자 세진전자통신 대표는 1985년 11월 회사를 설립,품질경영 등 기업혁신 전략으로 2007년 수출액 77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매분기 학자금 지원 및 특별성과급 지급 등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포장을 받는 이금선 세원토건 대표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효율적인 공정계획 수립으로 공기단축 및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학 협력을 통한 품질관리 및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외에 손희정 유신섬유 대표와 박경실 파고다 아카데미 대표,임명숙 청수환경 대표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어 조애옥 한국에텍 대표,이인숙 성진식품 대표,강미정 뉴아시아 호텔 대표,장화순 태림전기 대표,권정자 리다산업 대표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